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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18一體同觀分

글쓴이 : 금용사 날짜 : 2016-11-02 (수) 23:23 조회 : 783
제 18장. '한 몸으로 동일하게 보다[一體同觀分]'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육안(肉眼)이 있느냐?”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는 육안(肉眼)이 있습니다.”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천안(天眼)이 있느냐?”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는 천안(天眼)이 있습니다.”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혜안(慧眼)이 있느냐?”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는 혜안(慧眼)이 있습니다.”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법안(法眼)이 있느냐?”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는 법안(法眼)이 있습니다.”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불안(佛眼)이 있느냐?”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는 불안(佛眼)이 있습니다.”』

  (육조 해석) 
  
  모든 사람이 다 다섯 눈[五眼]이 있건만, 미혹에 덮인 바가 되어서 능히 스스로 보지 못한다. 그러므로 부처님이 가르쳐 미혹한 마음을 없애버리면 곧 다섯 눈[五眼]이 두렷이 밝아져서 생각 생각에 반야바라밀법(般若波羅蜜法)을 수행케 하시니, 처음의 미혹한 마음을 없애는 것을 육안(肉眼)이라 함이요, 일체 중생은 다 불성이 있어서 연민의 마음을 일으키는 것을 천안(天眼)이라 함이며, 어리석은 마음이 나지 않음을 혜안(慧眼)이라 하고, 법에 집착한 마음을 없애는 것을 법안(法眼)이라 한다. 
  
  미세한 번뇌[細惑]까지 영원히 다하여 두렷이 밝게 비춤을 불안(佛眼)이라 한다. 또 이르되, 색신(色身- 몸) 가운데 법안이 있음을 보는 것을 육안이라 하고, 일체 중생이 각각 반야(지혜)의 성품을 갖추고 있음을 보는 것이 천안이요, 반야바라밀법이 능히 3세의 일체 법을 냄을 보는 것이 혜안이요, 일체의 불법이 본래 스스로 갖춤을 보는 것이 법안이라 하며, 성품이 밝게 사무쳐서 주관과 객관[能所]를 영원히 없앰을 보는 것이 불안이라 이름한다.

  (이런저런 이름과 모습은 한번 듣고는 다 잊어버려야 한다. 모든 모습을 벗어났을 때 본래 다 갖추고 있었음을 알게 되리라.)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는가. 저 갠지스강 가운데 있는 모래를 부처님이 설하신 적이 있느냐?”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그 모래를 말씀하셨습니다.”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저 한 갠지스강에 있는 모래 수와 같이 이렇게 많은 갠지스강이 있고, 이 모든 갠지스강에 있는 모래 수 만큼의 부처님 세계가 있다면 이는 얼마나 많은 것이 되겠느냐?” “아주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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